[2010국감]믿을 수 없는 식약청 보증식품…이물질 다수 검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HACCP 인증 제품에서 이물질이 다수 검출되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낙연 의원은 “식약청이 관리하는 HACCP(해썹) 제품에서 이물질 검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위생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7일 식약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1년 반 동안 해썹 제품에서 발생한 이물질 검출 사례는 모두 53건이다. 여기엔 유명 기업의 제품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기준 해썹 지정업체는 모두 963개. 1996년 해썹 제도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인증이 취소된 곳은 단 1곳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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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식약청은 철저한 관리보다는 지정업체 수를 늘이는 데 급급하다고 이 의원은 추궁했다.
이 의원은 “일반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 생각하는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된 건 식약청의 관리 소홀 때문”이라며 “업체 지정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서 국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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