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집배원이 한우 200마리를 기르는 축사에 난 불을 신속하게 꺼 자칫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피해를 막은 재산 규모만 10억원에 이른다.


6일 우정사업본부 경북체신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북 상주 함창우체국 박재구 집배원은 상주 함창읍 신덕리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축사 전기단자함에서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난 것을 목격했다.

AD

박 집배원은 신속하게 차단기를 내리고 축사 주인을 불렀다. 이어 수돗물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수돗물이 나오지 않자 급한 데로 고여 있는 빗물을 축사 주인과 한참동안 여러 차례 뿌려 간신히 불을 껐다. 이후 박 집배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는 안전조치를 취했다.


축사 주인은 "하마터면 소 200마리를 한꺼번에 잃을 뻔 했다. 집배원이 아니었으면 재산을 몽땅 날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가 난 축사는 인근 마을이 약 1km 떨어져 있어 발견이 늦었다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