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홈쇼핑납품中企 83% "판매 일방적으로 중단돼"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대다수가 상호 충분한 논의 없이 방송 판매가 일방적으로 중단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청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정훈(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홈쇼핑사와 거래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가 '홈쇼핑사가 논의 없이 방송판매를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73%는 홈쇼핑사가 약속된 발주물량을 지키지 않고 방송을 중단시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사전에 약속된 방송회수를 지키지 않고 방송이 중단된 경험이 있는 업체도 8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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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사로부터 매출효율이 낮은 날짜나 시간대에 방송 진행을 강요당한 업체도 89%나 됐다. 이외에도 사은품, 무이자 등 과도한 판촉행사를 당한 적이 있는 업체가 79%, 일방적인 가격 할인을 강요당한 업체가 78%, 부당하게 계약조건이 변경된 경험을 한 곳이 79%에 이르렀다.
특히 87%는 홈쇼핑사의 방송판매 수수료가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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