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 제조업지수 최대 변수 될듯..中 제조업지수는 기대이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기록적인 상승을 보였던 9월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10월이 시작됐다. 전날 하락이 월말과 분기말이 겹친 이유로 포지션 정리 과정에서 이뤄졌다면 무시됐던 경제지표 호재가 10월 첫날에는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금일 발표될 경제지표가 중요하기에 결국 방향성을 결정짓겠지만 금일 지표가 크게 실망스럽지 않다면 전날 무시됐던 지표 호재도 뉴욕 증시 반등 시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급등으로 되밀림에 대한 우려도 높지만 그만큼 관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LPL 파이낸셜의 존 카날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더블딥이 없음을 증명해 준다면 뉴욕증시가 지난 4월 고점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10월은 연내 고점 경신 여부를 타진하는 승부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 약세라는 큰틀에서의 시장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전날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유로 강세 흐름은 지속됐다. 장중 약세를 보였지만 막판 반등했다.

이미 앞서 S&P와 피치가 스페인의 최고등급을 박탈한 상황이었고 또한 무디스는 스페인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해 당분간 건드리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따라서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인가에 시장의 고민이 해소됐다. 곧 스페인 신용등급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수 있는 신호들도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는 다시 한번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앞서 HSBC 은행이 기대 이상의 중국 제조업 경기를 확인시켜준데 이어 금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9월 제조업 지수를 공개했다.


지난달 뉴욕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최대 중장비업체 캐터필라가 다우 30개 종목 중 최대 수익률을 달성한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 전날 증시는 약세를 이어갔지만 또 다른 안전자산인 유가는 오히려 급등했는데 지표 호재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지난 3분기 동안 금과 은이 각각 5%, 17%씩 올랐지만 경기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구리가 이보다 높은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흐름이다.


금일 뉴욕증시에서도 제조업 경기를 확인하게 된다. 다수의 월과 관계자들이 이번주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던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ISM 제조업 지수는 54.5에 머물러 재차 하락세가 예상된다. 다만 ISM 제조업 지수가 부진할 경우 오히려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의 반응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오전 8시30분에 8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 지표가 공개된다. 7월과 비슷한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9시55분에는 9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확정치가 공개된다. 지난 17일 발표된 예비치는 66.6이었다. 8월 68.9에서 예상외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었다. 확정치는 6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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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지수 공개되는 오전 10시에는 8월 건설지출도 공개된다. 2개월 연속 감소가 예상되지만 낙폭을 다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달 판매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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