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AIST(총장 서남표)는 올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는 차량 하부에 장착된 고효율 집전장치를 통해 주행 및 정차 중 도로에 설치된 급전라인으로부터 비접촉 자기유도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충전 걱정 없이 운행하는 신개념의 전기자동차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가전기기 및 유사기기에 대한 자속밀도 측정을 위한 시험조건 규정'에 따라 온라인전기자동차 측면 및 중앙 총 22곳의 전자파를 측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온라인전기자동차의 전자파에 대한 안정성 문제를 제기했던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영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온라인전기자동차의 전자파 재측정을 요구해 지난 13일 또 한 번의 측정이 이뤄졌다.
이번 측정결과는 미국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정하고 있는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보다 안전한 수준이라는 것이 KAIST의 설명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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