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 셋째날 5언더파, 김비오 3타 차 2위
황인춘은 18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ㆍ7253야드)에서 열린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총상금 4억원)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12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
황인춘은 버디를 무려 7개를 솎아냈고 보기는 2개로 틀어막았다. 2008년 6월 금호아시아나오픈 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황인춘으로서는 2년3개월 만에 잡은 호기다.
황인춘은 그해 겨울 동계훈련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황인춘은 2위와 3타 차의 격차를 의식한 듯 "우승에 집착하기보다 2~ 3타만 더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최종라운드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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