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해금의 만남..문양숙 변아영 '가을바람' 24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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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연주자 문양숙 변아영의 2인 음악회 '가을바람'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다. '가을 바람'은 국립극장에서 주최하는 대화가 있는 무대 '사랑방음악회'의 다섯번째 작품의 부제목인 것.


이번 음악회에서는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과 해금 연주자 변아영에 협연한다. 두 사람은 가을 바람을 닮은 시원하고 청아한 느낌의 곡들을 전해줄 예정이다.

첫 번째 곡인 이정면 작곡의 ‘셉템버’는 가야금과 해금의 중주곡으로 25현 가야금의 풍성한 음색과 해금의 섬세함으로 평온한 가을밤을 연상케 하는 곡이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해금독주곡 ‘활의 노래’는 해금연주자의 감성과 개성을 충분히 드러내는 곡으로 변아영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삼색화(欲?美?舞)’는 불의 이미지를 ‘욕망, 아름다움, 불의 모습을 형상화한 춤’이라는 느낌으로 풀어낸 역동적인 곡이다.


이어 연주하는 ‘바다의 노래(Sea Song)’는 본래 북한의 가야금곡으로, 민요 ‘뱃노래’를 소재로 한 곡이다. 가야금 연주자로서 북한 음악을 먼저 접했던 문양숙의 해금 독주로 연주되며 문양숙의 기량과 색깔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로 벌써 4년째를 맞이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설연주회 '사랑방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손님상과 황병기 예술감독의 해박하면서도 자상한 입담이 함께하는 음악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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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곡 선정에서부터 연주까지 직접 준비했다. 연주자의 세심한 정성과 개성을 느낄 수 있으며 적은 인원의 연주자가 실내악곡을 독주 혹은 중주로 연주하기에 악기 고유의 음색과 연주자 개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감상할 수 있다.


연주자의 몸동작, 얼굴표정, 숨소리, 추임새 하나하나까지 놓칠 수 없는 2010년 '사랑방음악회'는 아늑하고 소박한 사랑채 별오름극장에서 오는 12월까지 색다른 테마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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