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상승으로 공산품 및 농림수산품 수출가격 하락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수출물가는 하락한 반면 수입물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가치 상승으로 공산품 및 농림수산품 수출가격이 하락한 데 반해 원자재 수입가격이 곡물·철광석 등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0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전년 동월보다 1.7%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도 1.8% 떨어졌다.


원화가치 상승으로 공산품과 농림수산품 수출가격이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4.9% 하락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0.7% 떨어졌다. 공산품의 경우 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운송장비, 일반기계·장비 등 대부분 제품이 내려 전월 대비 1.8% ,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다.


반면 8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5.7%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중간재·자본재·소비재 등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 곡물·철광석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원자재의 경우 농림수산품이 밀·옥수수·대두를 중심으로 크게 오르고 광산품도 철광석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전년 동월보다 14.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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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재는 비철금속1차제품·석유제품이 올랐으나 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와 철강1차제품 등이 내려 전년 동월보다 2.6% 올랐다.


이에 비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3.5%, 1.0% 하락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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