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소프트웨어업체 아크사이트 15억弗에 인수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PC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높은 프리미엄을 붙여 중소 정보기술(IT)업체 인수에 나서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HP가 보안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아크사이트를 약 15억달러에 인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아크사이트의 시가총액 12억달러(주당 35.1달러)보다 높은 가격으로, 소식통은 아크사이트가 주당 약 42달러의 인수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에 대한 내용은 이르면 오는 13일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 8월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 이후, HP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여 중소 IT업체를 인수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HP는 가상화 스토리지 업체 3PAR를 23억5000만달러에 인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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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소재의 아크사이트는 해커의 시스템 침입 시도 등 기업 네트워크의 비정상적 움직임을 감시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몇몇 대형 IT 업체들이 아크사이트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인수 제안 가격은 주당 40달러를 넘어선다.
한편 아크사이트는 올 4월30일로 마감된 지난해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억814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순익은 전년의 990만달러에서 2840만달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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