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수출 612억달러..역대 최고 실적
1~8월 통계 수입 364억달러..무역수지 248억달러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상반기 기계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신흥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중국, 아세안 등의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건설광산기계, 광학기기, 섬유기계가 호조세를 주도하고 있다.
5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계산업(선박제외) 수출은 금년 1~8월 중 612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53.7% 증가했다.
수입은 364억달러로 전년비 56.5% 늘며 무역수지는 24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올 목표인 수출 758억달러, 무역수지 297억달러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같은 기간 기계산업 중 일반기계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7.6% 증가한 230억달러, 수입은 23.8% 증가한 189억달러로 4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69억1000만달러, 수입이 23억2000만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58.9%, 5.5% 증가했다.
이어 미국과 아세안이 각각 수출 27억9000만달러 22억5000만달러, 수입 26억7000만달러 4억달러를 기록했다.
진흥회는 중국 등 신흥국의 투자 확대 및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가 지속되면서 토목용 건설중장비 기계류의 대중국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 관계자는 "중저가 중간 기술의 우리나라 일반기계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의 세분화 강화로 다양한 기계제품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전통적 열세분야인 요소부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대일 무역역조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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