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소재 자회사에서 플라스틱과 금속 사출성형 기계를 만들고 있는 도시바기계의 공장 가동률은 80%에 불과하다. 컴퓨터 수치제어장비 부품과 전기모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계장비 제조업체들이 핵심 부품 부족에 시달리는 것은 일본 부품 공급업체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기계부품 생산량을 줄였기 때문. 이에 중국 현지에서 공장을 가동중인 일본 기계장비 업체들은 현지 부품 조달 비율을 늘리고 있다.
소형자동선반 제조업체 쓰가미는 중국 생산량을 오는 10월까지 50% 늘릴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부품 조달 비율도 늘릴 예정이다.
미쓰비시전기 관계자는 “기계장비 뿐 아니라 전기차 부품, LED조립기계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기계장비와 건설용기계 수요가 되살아나며 올 1~7월 기계장비 주문은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규모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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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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