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네트웍스, 기능 단순화한 'B-815' 출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아마존 킨들(Kindle)보다 저렴한 10만원대의 전자책 단말기가 국내 출시됐다.
북큐브네트웍스(대표 배순희)는 e잉크 기반의 6인치 전자책 단말기인 '북큐브'의 두 번째 모델(모델명 B-815)을 15일부터 14만 9000원에 예약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북큐브네트웍스가 새롭게 내놓은 e잉크 전자책 단말기 B-815는 '읽기' 기능에 충실한 단말기로 북큐브가 올해 2월에 출시한 B-612에 탑재된 무선 네트워크 기능(Wi-Fi)과 전자사전, 쿼티(QWERTY) 자판 등이 제외됐다.
배순희 북큐브 대표는 “전자책 단말의 경우 구매의사를 가진 고객들도 30만원대의 가격에 부담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라며 “단말기에 탑재된 기능 중 책 읽는데 필요한 최소의 기능만 남겨두고 가격을 낮춘 B-815를 출시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북큐브 B-815 예약판매는 이달 31일까지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북큐브 B-81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2만 5000원 상당의 정품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북큐브네트웍스는 B-815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 첫 번째로 내놓은 6인치 e잉크 전자책 단말기 B-612의 가격을 기존 35만 2000원에서 23만 9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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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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