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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은행에 위안화 결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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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대만 은행권에 위안화 현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안간 교역확대에 따라 여행객과 비즈니스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원활한 금융 결제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은행(BOC)의 홍콩지사인 BOC홍콩에 대만 은행을 대상으로 위안화 현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한을 부여했다. BOC홍콩은 이미 위안화를 공급받고 있으며, 홍콩 은행들에게 위안화 환전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BOC홍콩은 위안화를 대만 상업은행들의 홍콩 지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홍콩 지사를 보유한 대만 은행들은 홍콩 지사를 통해 대만에 있는 다른 금융업체에 위안화 현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인민은행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이번 협정은 양안의 개인 간 교류를 촉진시키고 양안의 현금결제 매커니즘이 점진적으로 수립되도록 도울 것이며 양안의 통화 협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만 은행들이 위안화로 예금, 송금, 무역결제 서비스를 제공받기 전 추가 협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는 지난달 중국과 대만이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 수백 개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양안 간 금융 등 서비스 부문을 개방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12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우보슝 대만 국민당 주석과 만나 “중국은 넓은 범위의 무역 협정이 가능한 빨리 시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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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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