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수출 호조…비제조업 계절적 영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기업경기가 제조업은 나아진 반면 비제조업은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6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105를 기록했다. 계절의 영향을 반영한 계절조정 업황BSI의 증가폭은 더 컸다. 전월보다 6포인트 오른 106을 기록한 것.

7월 업황 전망BSI는 104로 전월과 동일했고, 계절조정 업황 전망BSI는 6포인트 상승한 108을 나타냈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 BSI는 하락했다. 6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88로 2포인트 떨어졌고, 7월 업황 전망BSI는 87로 3포인트 내려갔다.

다만 계절조정 업황BSI의 경우 전월과 동일했고 7월 전망은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이처럼 제조업의 경기는 나아지고 비제조업은 악화된 이유는 제조업의 수출호조 지속과 여름철에 업황이 악화되는 비제조업의 특성 때문이다.


한국은행 기업통계팀 손원 과장은 "제조업은 수출이 계속 잘 되는 데다 고용도 늘어나고 있다"며 "내수도 나쁜 건 아니지만 내수보다 수출이 좀 더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 과장은 "비제조업은 계절적 영향 때문에 업황이 다소 나빠졌지만 계절조정지수는 전월과 동일하다"며 "날이 더워지면 건설공사 등이 활발하지 않아 업황이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매출BSI는 117로 전월과 같았고 7월 전망은 119로 3포인트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6월 실적 101, 7월 전망 100으로 각각 4포인트, 2포인트씩 올랐다.


채산성BSI는 6월 실적 및 7월 전망 모두 91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생산설비수준BSI는 6월에 1포인트 하락해 98을 기록했으나, 7월 전망은 1포인트 올라 100을 나타냈다.


설비투자실행BSI는 6월 실적 105, 7월 전망 106으로 각각 2포인트, 1포인트씩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환율(18.9%)과 원자재가격 상승(18.1%), 내수부진(14.1%)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매출BSI는 6월 실적 99, 7월 전망 98로 모두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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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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