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 밝음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제조업체들이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3분기 전망BSI는 113으로 전분기(117)에 이어 기준치(100)을 상회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밝게 보는 응답이 그렇지 않는 응답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는 그 반대다.

3·4분기 부문별 전망에서는 매출(115), 내수(111), 수출(109), 설비투자(108), 고용(107) 등이 모두 기준치를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시황전망에서 전분기 유일하게 100 이하였던 조선업종을 포함해 전 업종이 기준치를 상회했다. 매출과 내수전망에서는 조선(매출 97, 내수 94)을 제외한 전업종이 기준치를 넘었다. 수출전망은 조선(94), 철강(99)외에 전 업종이 2·4분기보다 3분기에 수출이 잘 될 것으로 생각했다.

실적으로 기준으로 한 2분기 BSI에서 시황은 112로 전분기(100)보다 높아 개선세가 뚜렷했으며 매출(97→115), 내수(97→112), 수출(99→109), 경상이익(91→100)등 모든 실적치가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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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