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털복주머니란’ 자생지에서 ‘부활’
산림청 국립수목원, 복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개체수·개화량 늘어 전망 밝아
$pos="L";$title="털복주머니란 자생지의 모습.";$txt="털복주머니란 자생지의 모습.";$size="304,459,0";$no="201006281706571600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희귀식물 중 하나인 ‘털복주머니란’이 자생지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지난해부터 희귀식물 멸종위기종(CR) 털복주머니란의 현지 내·외 복원사업을 한 결과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개체수와 개화량이 각 1.4배, 1.8배 늘어 털복주머니란 복원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개체수의 경우 27→37개체, 개화량은 5→9개체로 는 것으로 파악됐다.
난초과에 속하는 털복주머니란(Cypripedium guttatum var. koreanum Nakai)은 키가 20~30cm로 달걀모양의 잎이 줄기를 감싸며 털이 많고 6~7월에 피는 붉은색 꽃에 흰 반점을 갖는 점에서 분류학적으로 근연종인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um Sw.)과 잘 구별된다.
털복주머니란은 중국, 일본, 백두산 등 북한의 고산지역에 주로 산다. 남한에선 강원도 설악산의 일부지역에서 관찰됐으나 지금은 정선, 태백의 1~2곳에서 20~30본의 개체수가 남아있는 희귀식물이다.
같은 멸종위기종인 광릉요강꽃보다 분포지와 개체수가 확연히 적어 보호가 절실하다.
특히 분포지에 있어 남방한계선상에 있는 태백, 정선의 털복주머니란은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꽃이 아름다워 원예식물자원으로서의 활용가능성이 높은 종이나 증식법이 개발돼 있지 않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립수목원과 정암사(조계종)가 공동으로 현지 내 자생지보전을 위해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자생지의 미세기후측정 및 숲 가꾸기로 서식환경을 좋게 한 결과 지난해보다 개체수와 개화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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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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