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잘못 사용했을 경우, 냄새는 물론 피부에도 해가 될 수 있다.
향수를 뿌리고 햇빛을 쬐면 향수의 성분이 광알레르기성 물질로 변해 피부염을 유발 하는데 이런 경우 오랜 기간 색소침착이 지속되고, 색소침착이 너무 심한 경우 기미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몸에 땀이 나는 경우 땀냄새를 없애려고 향수를 뿌리면 향수와 땀냄새가 섞여 오히려 더 심한 악취를 내뿜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겠다. 또 머리카락에 뿌리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이는 향수의 알코올 성분이 머리카락을 손상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 여름에 향수를 사용하면 벌레를 자극하는 경우도 있다. 모기는 냄새에 민감한데 특히 땀이나 향수 냄새는 모기를 더욱 자극시킨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로 혈액순환을 억제하거나 항히스타민제와 소염제가 포함된 물파스 등을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어대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로션이나 연고를 발라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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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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