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8일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만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일본증시는 금융주 약세에 약보합으로 마감, 1만선 탈환에 실패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9995.02에, 토픽스 지수는 0.3% 내린 884.59에 거래를 마쳤다.
엄격한 대출규제로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끼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소비자대출업체 아콤은 5.6%, 2위 업체 프로미스는 6% 급락했다. 아콤의 모회사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4%, 프로미스의 협력사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1.6% 동반 하락했다.
미즈호증권은 아콤의 목표가를 16% 낮췄으며, 프라미스의 목표가는 7.7% 하향했다. 다만 기존 '시장비중 상회'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날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새 대출규정에 따르면 소비자대출업체들은 대출금리를 20%로 낮춰야하며, 연간수입의 3배 이상에 달하는 부채가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대출이 금지된다.
정부가 소비세 인상 의지를 표명한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이날 간 나오토 총리는 "선거 후 현행 5%의 소비세를 10%로 인상하는 안에 대해 초당적 논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부채가 1000조엔을 넘어서자 세수 확보로 부채 감축에 나서겠다는 것.
미즈호자산운용의 이와모토 세이이치로 펀드매니저는 "소비자대출업체들의 사업환경이 좋지 않다"며 "올해의 좋은 실적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으며, 올 2분기 실적 전망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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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전제품업체 다이킨은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비중 상회'로 상향하면서 2.4% 상승했다. 중국 수요 증가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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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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