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쟁기념관이 '전쟁을 기념한다'는 의미의 기념관 명칭 논란에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전쟁기념관은 18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기념관을 찾는 일부 방문객들이 명칭에 대한 의견을 주고 있다"며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명칭변경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기념관은 8월10일까지 홈페이지 방문객 1만5000~3만명과 국방정책고객 3만5000명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조사결과에 따라 명칭개정의견이 많은 경우 명칭변경을 추진한다. 명칭은 개정의견 중 상위 3개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9월10일까지 한달간 1차 조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한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설문조사는 17일 현재 총 298명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현재 명칭이 '적절치 않다'150명(50.3%), '적절하다' 127명(42.6%), '잘 모르겠다' 21명(7.1%)로 답변했다.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 응답자들이 대안으로 제시한 명칭은 전쟁역사박물관(35%), 호국기념관(17%), 전쟁사박물관(15%), 평화박물관(1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명칭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많으면 공청회 등을 거쳐 9월 이후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 소재 전쟁기념관의 명칭을 바꾸려면 전쟁기념사업회법을 개정해야 한다.
한편 전쟁기념관에서 지난 2004년 관람객 1천59명(박물관 관계자 123명 포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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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는 기념관 선호명칭을 전쟁기념관(40.2%),전쟁역사박물관(32.8%), 군사박물관(9.7%), 호국기념관(9.2%), 평화박물관(8%)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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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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