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7일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 마감했다.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철강 관련 주는 일제히 내리며 전체 주가를 끌어내렸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0.4% 하락한 2560.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씨틱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권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통화완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같은 전망에 긴축 우려가 다소 수그러들면서 중국 공상은행과 씨틱은행은 각각 0.6% 이상씩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 금융섹터만이 0.46% 상승, 산업(-0.54%), 기술(-0.9%) 등 다른 섹터 대부분이 하락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특히 철강 업체들의 낙폭이 컸다. 선인왕궈증권은 철강업체들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오샨 철강과 허베이철강은 1% 이상씩 떨어졌다.
상하이 굿호프 에퀴티 투자운용의 정투오 회장은 "3분기에 중국 경제성장 및 기업이익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블딥(double dip)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일부 종목의 주가에는 이미 이같은 우려가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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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중국 증시가 현 수준에서 당분간 혼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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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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