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신임 서울디지털산단 경영자협의회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디지털단지 입주기업들은 영세하지만 조금만 도와주면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협의회가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입주기업 1만개 돌파. 아파트형공장 100개 설립. 근로자 12만명 상주. 반세기 동안 눈부시게 발전해온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장미빛 전망이 많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음을 걱정하는 이도 있다.

지난 3월 선출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이영재 신임 회장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그간 경영자협의회는 CEO들의 친목단체의 성격이 다분했다. 이제는 변해야 할 때"라고 운을 뗐다.


그가 신임회장이 되면서 가장 강조한 점은 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다. "입주기업 가운데 70% 이상이 연간 매출액이 채 10억원을 넘지 못합니다. 그들이 성장 가능성이 있으면서 영세성을 못 벗어나는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이 신임 회장은 '기업간 협업과 교육 사업'에서 해답을 찾겠다고 했다. 제조업 노하우를 원로 기업인으로부터 배워, 첨단 ITㆍ지식산업과 융합하겠다는 것.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분과위원회를 15개로 확대했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시작했다.


또 CEO뿐 아니라 임직원 대상으로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마케팅과 영업 등 전문 지식 배양을 위한 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중소기업들도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며 "임기내 지식기반 융복합 산업의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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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정수기와 액체여과기 등을 생산하는 한일월드를 경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구로금천 이업종교류회 회장, 구로상공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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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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