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45년만에 입주 기업 1만개를 돌파해 대표적 국가 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공단 측은 "최근 경기회복으로 인해 입주기업이 2개월 만에 약 300개 업체가 입주했다"며 "27일을 기준으로 1만17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입주기업 849개사였던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최근 10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IT산업 중심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면서 변화가 가중됐다.
특히 최근 100번째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 중으로 연내 100개 아파트형 공장을 유치하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단지 내 입주 기업을 살펴보면 IT를 포함한 비제조 분야가 5759개사, 전기전자 2241개, 기계 552개, 섬유의복 506개, 목재종이 225개, 석유화학 199개, 운송장비 33개, 음식료 29개, 비금속 15개 등 업체가 입주했다.
월간 생산 규모는 약 5000억원이며 수출은 약 1억19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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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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