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자연스러운 사진 찍으려면 과자로 유혹하라
사진이란 의도적인 연출이 필요할 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행동에서 나오는 꾸밈없는 사진들에 더 흥미를 느끼고 감동을 받게 됩니다.
순간의 포착이 바로 그것인데 그렇다면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사진들을 어떻게 담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이 따르게 되겠죠. 이제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의 상황에 대한 예제를 통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예측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놀이에서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무엇일까요?
역시나 공차기 놀이겠지요.
대도시 아이들은 게임에 열중하느라 공차기 잘 안한다고는 합니다만...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도중에 따로 카메라 설정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표시된 촬영정보를 참고하세요.
시골 녀석들 동네 축구하는 장면입니다.
나름대로의 룰에 따라 프리킥이 주어졌네요. 수비벽이 대충 정리가 된 듯하나 긴장한 탓인지 한 녀석은 풍선껌을 불고 있습니다.
공을 차는 순간의 녀석들의 표정을 유심히 봐 주세요.
긴장한 녀석, 화들짝 놀라는 녀석 등등 각양각색의 표정이 참 재미있습니다.
모든 사진에서 아이들의 표정은 참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사진가를 전혀 관심에 두지 않는 모습들이죠.
자 여기서 첫 번째 촬영 팁!
1. 촬영하기에 가장 적절한 위치를 선정하자.
아이들의 표정을 잡아 낼 수 있는 곳이 가장 적합합니다.
2. 되도록이면 로우앵글을 선택한다.
망원렌즈일수록 낮은 곳에서의 촬영은 주 피사체인 아이들과 같은 높이가 됩니다.
눈높이보다 약간 낮은 쪽에서의 앵글이 박진감 넘치는 순간을 잡아내기에 적당합니다.
3. 아이들에게서 촬영자의 존재를 잊어버리도록 유도한다.
촬영 전에 아이들과 안면을 익혀두거나 재미 난 얘기로 경계심을 갖지 않도록 합니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를 사주는 것도 좋은 방법.
다음은 요즘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말 타기 놀이에서 자연스러운 순간을 찾아보겠습니다.
아래사진 역시 의도적으로 연출된 사진이 아님을 염두에 두시고 아이들의 행동과 표정을 유심히 봐 주세요.
뚱뚱한 녀석이 작은 아이들 등에 올라타는군요.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로.
이 사진에서의 포인트는 뚱뚱한 녀석과 앞의 작은 녀석의 표정입니다.
놀이가 어떻게 되던 상관없이 아이스크림 먹기에 열중하는 아이와 신발 끈을 묶어주는 아이.
등장인물들의 모든 행동들이 촬영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네요.
다음 예제의 사진들을 연속적으로 보겠습니다.
불장난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망원렌즈로 담은 사진입니다.
처음엔 관심 없던 우측의 녀석도 이내 불꽃을 피우려 애를 쓰네요. 공기가득한 입모양이 재미난 결과물로 나타나면서 누구나 불장난 한번 안 해 본 경험이 없는 우리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기어이 불을 피우고야 말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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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사진을 담기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기초적인 부분만을 알아두시면 누구나
자연스러운 감동을 얻게 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1. 피사체에 대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미리 예측하고 다음 장면을 준비하는 것이지요.
2. 앵글은 최대한 낮게 가져가고 되도록이면 눈높이보다 낮게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안정감은 사진의 전체적인 흐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3. 촬영위치의 선정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주 피사체에만 집중하지 말고 보조피사체를 염두에 두세요.
4. 촬영자의 존재가 주 피사체인 인물에게 각인되지 않도록 합니다.
자신을 찍고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경계심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조용하게, 오래도록 기다리며, 되도록 친근감을 유지하고 유심히 관찰합시다.
5. 셔터를 아끼지 마세요.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는 디지털이란 것을 잊으셨나요?
"이거다." 라고 생각한 순간은 “한 컷 한 컷 신중해라.”라는 말과 별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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