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코엑스 앞에 모인 5만여 붉은 악마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를 2-0으로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코엑스 주변은 쉽게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응원전 주최측 잠정 집계로 5만여 축구 팬들은 쉽게 자리를 털지 못하고 승리의 여운을 만끽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붉은 악마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고 여기저기서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 펴졌다.

4시부터 코엑스 앞 응원전을 준비했다는 최혜경 씨(23)는 "일찍 나와 기다린 보람이 있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나무랄 데 없는 경기를 펼쳐줬다. 16강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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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문호 씨(45)는 "16강에 만족하지 말고 4강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고 강민영 씨(33)는 "오늘 우리 선수들의 몸이 정말 가벼워보였다. 마치 우리팀이 유럽 명문구단인 것처럼 보였다. 이런 기세라면 아르헨티나나 나이지리아도 문제 없다"고 웃었다.

이밖에도 많은 이들은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큰 박수를 보냈고 이후 경기에도 선전을 기원했다. 13일 자정까지 코엑스 부근에서는 여기저기 "대~한민국"을 외치는 이들과 거리 응원을 펼치는 이들로 인해 월드컵 열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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