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세계적인 투자 전문회사 헨더슨 글로벌 인베스터가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해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은 헨더슨 글로벌 인베스터가 향후 2개월 동안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를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 소유자의 대출을 규제하고 부동산 거래 초기 계약금을 올리는 등 수많은 규제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것.


특히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세 번이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면서 부동산 규제에 동참했다. 그러나 지방 정부의 부채와 악성 모기지 대출에 대한 우려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헨더슨은 이러한 중국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인해 3개월 안에 부동산 시장이 가격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헨더슨 관계자는 “중국 투자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규제로 인한 단기 조정을 해결할 수 있다면 지금이 중국 투자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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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헨더슨은 2008년 말 이후 유럽에 대한 투자를 줄여오고 있다. 헨더슨 관계자는 “유럽 외 지역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유럽의 재정위기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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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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