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높이려 프로게이머, 게임이용자 의견 반영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자문위원에 프로게이머와 게임이용자가 포함된다. 게임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위원에 게임업계의 의견들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 이하 게임위)는 지난 4월 28일 등급재분류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프로게이머 강민 선수와 임요환 선수, 게임이용자 2명 등 총 4명을 신규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게임위는 그동안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위주로 ‘등급재분류자문위원’을 위촉 운영해왔으나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외부의 지적을 받아왔다.


게임위는 지난 3월 일반인 대상 및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학회 등의 추천을 통해 등급재분류자문위원 지원자를 모집해 최종 4명을 선정했다.

등급재분류자문위원은 등급분류 결정 및 등급분류 거부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해당 안건의 적정성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직접 심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의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자문 권한을 갖고 있는 것.


지난 2009년의 경우 총 20회 개최된 등급재분류자문회의에서 3건이 기존 등급위원회의 등급결정과 다른 의견이 제시됐다. 등급위원회는 이중 2건에 대해 자문의견을 수용해 등급결정을 변경한 바 있다.


등급재분류자문위원회는 50인 이내로 게임위 위원장이 위촉하여 구성할 수 있으며, 임기는 위촉된 날부터 2년간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프로게이머, 게임이용자 등이 등급재분류자문회의 참여로 더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등급분류 심의현안에 대한 정책회의 자리에도 게임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등급재분류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임요환 선수는 SK텔레콤 소속으로 2008 신지식인 대상,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스타크래프트 부문 2회 우승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민 선수는 KT 소속으로 MBC게임, 온게임넷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 외 게임이용자 중 위촉된 박용혁 위원은 한국소비자원에서 인터넷 게임 소비자 상담 및 규제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허동구 위원은 씨아이소프트에서 팀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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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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