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지난 4일과 5일밤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가격상승)했다. 반면 유럽증시는 물론 미국 증시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로화도 약세를 면치 못했고, 그 여파로 원·달러는 NDF시장에서 1140원대를 기록해 지난 3일 현물환대비 30원 가까이 폭등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로존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IMF지원 합의를 무색케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피치 또한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휴장했던 국내 채권시장은 이같은 대외요인에 영향받으며 강세(금리하락)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사흘연속 베어플래트닝을 기록하며 국고3년물 기준 지난달 29일 3.58%에서 이달 4일 3.71%까지 급등함에 따라 기술적으로도 강세반전 가능성이 커진 때다. 게다가 환율이 상승할 경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고,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다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부추길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지난 4일에도 지적했듯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접어도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음주 10일 1조6500억원어치의 국고5년 입찰이 예정돼 있지만 전달 예정물량 2조6000억원에서 1조원 가량이나 감소했다는 점에서 물량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6일 국고3년물 입찰에 대한 비경쟁인수도 예정돼 있다. 낙찰금리가 3.67%로 4일 종가보다 낮다는 점에서 어떤 결과를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다만 커브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가능성이 크다. 금통위 우려감과 지난 4일 통안채 2년물 입찰로 인해 단기물 강세가 부담스러울수 있기 때문이다. 5년물 이상이 강세를 보이기에도 물량부담이 줄었다곤 하지만 입찰이 대기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더 쌓아가면서 강세를 타진하기에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미결제량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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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금일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은 4월 금융정책결정에 대한 의사록을 발표한다. 오늘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미국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도 시카고 연은 연례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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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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