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4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리스 재정문제가 유럽위기로까지 번질수 있다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달 고용자수가 예상외로 증가했지만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78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4bp 내린 3.55%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10bp 이상 하락한 3.49%를 기록해 지난해 12월18일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7bp 내린 0.87%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0.80%까지 내려 3월4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경신하기도 했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는 228bp로 축소됐다. 지난 1월11일 249bp를 기록해 올해 최대치를 보이기도 했었다. 지난 5년간 평균 스프레드는 215bp다.

블룸버그/EFFAS 지표에 따르면 미 국채가 지난달 1.58% 가량 아웃퍼폼했다. 분데스방크 은행장이자 유럽중앙은행 멤버인 알렉스 베버는 그리스의 재정위기 위협은 유로지역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이라며 아테네에서의 시위로 벌써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MSCI 글로벌지수가 1.2% 하락했고, S&P500지수도 1.3% 이상 떨어졌다. 유로화는 1.280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3월12일 이후 1년2개월여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다.


무디스는 Aa2인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3개월안에 결정할 뜻을 내비쳤다.


미 공급자관리협회(ISM)는 지난 4월 서비스업지수가 5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6.0 보다 낮은 수치다.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는 4월 신규고용이 3만2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치인 3만개를 넘어선 기록이다.

AD

미 재무부는 다음주 78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11일 38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입찰을 시작으로, 12일 24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13일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예측한 8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3년만기 국채 390억달러, 10년만기 국채 250억달러 입찰을 예상했었다. 미 정부는 또 TIPS 입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