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미국 경기 침체를 예견해 주목을 받았던 누리엘 루비니(사진) 뉴욕대학교 교수가 부정적인 경기전망을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헤지펀드 콘퍼런스에서 루비니 교수는 향후 12개월간 미 실업률은 9.7%를 유지하고, 올해 하반기 미 경제 성장률은 2% 이하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 경제에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디플레 압력이 관측된다"며 "이는 상품시장과 노동시장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업률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미 실업률은 9.7%로 2009년 5월래 9%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오는 7일 발표되는 4월 실업률이 9.7%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에단 해리스 북미 경제팀장과 바클레이즈 캐피탈(BC)의 딘 마키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내년 미 실업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리스 팀장과 마키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 실업률을 각각 9%와 8.5%로 전망했다. 그러나 해리스 팀장은 "일자리가 적절한 수준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증가분이 반영되기까지 시간차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으로 구조적 실업이 일부 증가하겠지만 실질 실업률은 보통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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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가 집계한 지난 4월 민간부문 고용은 3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 3만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1월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낮은 수준의 인플레와 양립할 수 있는 장기 실업률을 5.0~5.2%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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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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