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5초 광고 전체에 음악을 배치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이 자신들이 부른 음악과 함께 광고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 최근 광고에서 나타나는 기존에 CM송을 이용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15초 광고 내내 가요가 흐르고, 그 음악의 주인공이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이다. 음악도 광고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가요 순위에 오르내리는 대중가요라는 점도 특색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코비F' 2NE1이 모델로 등장해 제품을 알리고, 광고에 사용된 ‘날 따라 해봐요’라는 노래는 가요순위에도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경쟁 제품인 LG전자의 싸이언 ‘롤리팝2’는 같은 소속사의 빅뱅이 노래를 분위기 역시 가요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는 ‘미니코크’광고에 'open happiness'라는 2PM의 음악을 전면에 배치했다. 2PM은 이 밖에도 스프리스 광고에서도 자신들의 음악을 배경으로 모델로 등장한다.


광고의 효과는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나 제품을 기억에 남기는가 하는 점이 관건이다. 그중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방법이 CM송이나 징글(jingle)이다. 영상을 통한 시각적 정보와 동시에 소비자의 귀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십 수 년 전 방송된 모 제과업체의 아이스크림 광고의 ‘CM송’은 광고가 끝난지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비슷한 음이 나오면 해당제품이 떠오를 만큼 오래 기억된다. 그만큼 음악을 사용하는 방식은 전통적인 광고방식이다.


금강오길비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에서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돼 대중음악이 광고로 깊숙이 들어왔다”며 “광고가 뮤직비디오처럼 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 음악의 인기를 차용하기 위한 광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광고업계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은 대부분 10~20대 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라며 “가요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후크송’ 기법을 이용해 어린 소비자들의 기억속 깊이 기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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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를 그대로 이용하면 음악프로그램이나 길거리 등 음악이 나가는 곳이며 광고효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광고효과는 더욱 키울 수 있다. 일종의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기법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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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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