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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제작비 '김수로', 첫 대본리딩..지성 "느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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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MBC 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가 첫 대본리딩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는 5월 말 MBC 주말극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 방송될 '김수로'는 선진 철기 문명과 해양 무역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해양무역국가로서의 독자적인 경제발전과 문화를 이루었던 가야의 건국신화와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려낼 작품이다.
지난 2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대본연습에 연출을 맡은 최종수·장수봉 PD와 김수로왕 역의 지성, 김수로왕의 어머니 정견비 역의 배종옥, 김수로왕과 대립각을 이루는 신귀간 역의 유오성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호흡을 맞췄다.

출연 배우들은 5시간을 넘기는 대본연습에도 시종일관 진지하고 몰입된 모습으로 연기에 집중, 캐릭터마다의 매력을 뿜어내면서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주인공 김수로왕 역을 맡은 지성은 이 날 대사분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꼼꼼히 대본을 체크했다고.
최종수 PD는 “배우들이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고 연기력도 매우 훌륭하다.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방송 사상 최초로 가야 건국 설화를 다루며 2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김수로'는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오는 5월 말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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