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고사 위기에 직면한 영세 슈퍼마켓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서울 시내 유통업체 1만 1922개 가운데 SSM 진출로 해당 시장 규모가 4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71%에 달하는 일반슈퍼마켓의 매출은 감소하는 등 '풍요 속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 가격경쟁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강남, 서북, 동북 3개 유통권역에 '중소 슈퍼마켓 물류센터'를 총 185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건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통 부문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무료 컨설팅전문가그룹 '슈퍼 닥터(Dr.)'를 구성해 SSM입점으로 경영난에 빠진 중소 슈퍼마켓 운영 노하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실제로 오는 5월부터 SSM 입점 예정지 1㎞ 이내에 위치한 636개 중소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예산 250억원을 할애해 SSM으로 경영난에 빠진 업체에 최대 2억원까지 연 2.5~3.0% 금리로 대출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