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개 작업 동시에, 게임-멀티미디어 작업 속도 2배 이상↑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인텔이 6개 두뇌를 가진 차세대 CPU를 공개했다. 총 12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워크스테이션급(일반 PC보다 성능이 좋은 기업용 제품)의 PC 성능을 가정에서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17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2나노 공정 6코어 프로세서 '코어 i7-980X' 익스트림 에디션을 출시했다.


i7-980X는 코어가 6개다. 다시 말해 CPU 6개를 하나로 합쳐 놓은 것과 같다. 현재 대부분의 PC에 내장된 CPU는 듀얼 코어다. 코어 수만 해도 3배가 많아진 것. i7-980X는 같은 작업을 할 때 12개의 CPU가 동작하는 것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복잡한 연산을 더 빠르게 처리해준다.

i7-980X의 동작 속도는 3.33기가헤르쯔(㎓)다. CPU와 주변기기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스마트 캐시도 12메가바이트(MB)로 늘어나 2배 가까이 커졌다. 가격은 100만원이 넘는다. 대중적인 제품은 아니지만 최고의 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것.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i7-980X는 게임이나 복잡한 멀티미디어 작업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CPU"라며 "현재 전 세계에 출시된 CPU 중 가장 빠른 속도와 성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7-980X의 성능은 3D 게임이나 동영상 파일을 인코딩(디지털 방식으로 변환) 할때 진가를 발휘한다. 총 6개의 코어가 동시에 동작해 12개의 쓰레드(작업)를 수행한다. i7-980X의 가격은 무려 100만원대.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인텔의 i7-980X의 성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멀티 쓰레드를 지원하고 있다.


성능이 낮은 CPU의 경우 그래픽 카드가 좋아도 고해상도에서 동작이 뚝뚝 끊기는 프레임(Frame) 저하 현상이 나타나지만 i7-980X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좀 더 현실감 넘치는 게임 개발이 가능해진 것.


인텔코리아 기술부 이국연 상무는 "코어 수가 6개로 늘어나면서 다양한 작업을 더 빨리하고 실제와 같은 현실감 넘치는 게임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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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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