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서울 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파주시 의원이 신분을 속이고 개성공단에 들어가 김일성 동상에 참배하도록 주선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H조경업체 부장 안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해 10월 파주시 의원 4명을 조경업체 직원으로 통일부에 허위신고하고는 개성에 데려가 북측인사의 "위대하신 김일성 수령님께 삼가 인사드립니다"는 구령에 맞춰 개성시내 김일성 동상에 참배토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의 소개로 개성에 올라가 김일성 동상에 참배한 남측인사는 59명에 이르며, 안씨 본인도 동상에 참배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안씨는 또한 정부승인 없이 노트북을 북측에 건네는가 하면, 2008년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66세 생일에 맞춰 세로 길이 66cm의 삼각기를 제작하고, 그 다음해에도 김 위원장의 생일인 2월16을 따라 둘레 216cm의 삼각기를 만들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안씨가 북한의 환심을 얻어 개성시 인근에서 묘목장 사업권을 획득하려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통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안씨가 재직하고 있는 H조경업체의 방북을 지난해 10월말부터 1년간 금지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