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직장 생황을 하다보면 성과가 좋아 칭찬을 받는 것만큼이나 '잘 혼나는 것'도 중요하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상사로부터 야단을 맞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김홍창 CJ GLS 사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한 CEO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잘 혼나는 법'을 소개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혼나는 신입직원부터 제법 경력이 쌓인 직원들에게 직장 선배가 주는 팁이다.
첫째, '야단과 일은 별개'로 받아들여야 한다. 밥을 먹다가 젓가락질 잘못해서 혼났다고 그만 먹는 건 잘못됐다는 것이다. 지적받은 점을 고치고 하던 일을 계속 하는 게 '프로'다.
둘째 '야단과 야단치는 사람은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혼이 난 사실은 싫지만 혼낸는 사람까지 싫어해야할 이유는 없다는 것. 애정이 없는 상대라면 야단치는 게 아니라 아예 무관심하게 마련이다.
셋째 '상호작용(interaction)'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혼날 때 침묵한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 상사의 야단에 대응하는 게 낫다. '제가 이러저러해서 혼이 난 걸 깨달았습니다' 라든가 '다음엔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식의 반응도 좋다.
넷째 '일사부재리'의 원칙은 직장생활에서도 적용된다. 상사 입장에서는 같은 사안때문에 반복해서 혼을 낼 때 만큼 답답할 때도 없다. 따라서 혼날 때는 '귀'가 아닌 '머리'로 혼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해야한다.
다섯째는 '감정의 클로징, 즉 뒷끝 없음'이다. 6시에 부장한테 심하게 혼났더라도 7시에 웃으면서 저녁을 사달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혼난 '이유'는 마음에 새기되 혼났다는 '사실'은 빨리 잊어야 한다.
여섯째는 '표정관리'다. 이 CEO는 혼이 났을 때 가장 좋은 표정은 '비극과 희극의 중간 표정'이라고 말한다. 지나치게 침울하면 부담스럽고 낙천적인 표정이면 속이 없어 보인다.
일곱번째는 '혼날 사안에 대해서는 먼저 인정하고 밝히기'다. 매일같이 지각하면 혼나지만 "아침잠이 많아서 지각을 좀 합니다. 노력하는데 안 고쳐져서 속상해요"라고 먼저 말하는 사람은 덜 혼난다.
이 외에도 '혼나고 혼내는 건 둘 사이의 게임이라는 점을 명심할 것' '상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양보'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 등도 잘 혼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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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CEO는 무엇보다 좋은 방법은 '웬만하면 혼날 일은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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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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