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앞으로 주사 접종 대신 식품 섭취로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백신 개발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바이오그린21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A형 간염 예방성 원예작물 개발 연구결과, 담배와 토마토 식물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산 및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물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 항원단백질 발현을 확인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농진청에서는 현재 ‘A형 간염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 및 상기유전자로 형질전환된 식물체’란 명칭으로 국제특허(PCT)를 출원 중이다.
A형 간염 백신이 원예작물에서 생산된다면 장관(腸管) 면역에 의한 질병 예방이 가능하며, 경구투여로 국소점막 면역반응을 유도해 면역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한 병원 바이러스 변종에 의한 위험성을 불식시킬 수 있고, 별도의 백신 접종 없이 항체 역가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정제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생산단가를 절감할 수 있어 기존 백신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으며, 수송 및 보관 또한 쉽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A형 간염 백신은 동물세포배양을 이용해 생산된 것으로, 생산단가가 높아서 2회 접종에 10만~13만원 정도 비용이 소요되며, 면역 증강이나 보존을 위해 알루미늄 또는 치메로살(수은 함유 보존제)의 사용으로 부작용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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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기능성물질개발과 구본성 과장은 “앞으로 A형 간염 예방성 항원단백질 발현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농작물 개발과 농가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생명공학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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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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