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름 기자] 올해 미국 모바일 쇼핑 시장이 두 배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드나 현금보다 구매가 간편한 모바일 쇼핑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끌고 있다는 얘기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를 인용, 올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시장이 두 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모바일 쇼핑시장 규모는 2008년 3억900만달러에서 작년에 12억달러로 무려 세배 급증했다. ABI 리서치가 제시한 올해 시장 규모 전망치는 24억달러에 달한다.

ABI 리서치의 마크 베큐 애널리스트는 “소비형태가 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현명한 소비를 위해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쇼핑은 단지 가격을 비교하는데 그치지 않고 있다. 베큐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충동구매를 하기도 하며 비디오게임과 같은 가상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쇼핑을 통해 가격을 비교하는 것도 소비자들이 쇼핑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부터 소비자들이 기존의 상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기보다 휴대폰을 이용해 가격을 비교하고 물건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을 통한 가상 상품 구매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가상 상품 구매는 2008년 1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모바일 쇼핑이 크게 늘어 작년에는 2480만달러로 급증했다. 결재 방식이 복잡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를 결정한다는 것. 베큐는 피자나 꽃과 같은 상품구매 후 돈을 지불하기 불편한 물건들의 모바일 쇼핑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쇼핑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ABI 리서치는 2015년 글로벌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가 1190억달러로 전체 온라인 상품시장의 8%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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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큐는 인터넷 기반시설 부족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모바일 쇼핑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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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기자 speedmoo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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