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증시는 은행 대출 억제 우려에 금융주 주도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지켜온 3000선을 반납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한 2986.61에, 선전 지수는 0.8% 내린 1103.6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7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 긴축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금융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경기과열 우려로 잇따라 통화안정채 금리과 지준율을 인상하고 있다.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은 1.8% 하락했다. 이날 공상은행은 지난해 순익이 15%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대출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우려를 잠재우지 못했다. 중국 건설은행은 3%, 초상은행은 4% 급락했다. 중국은행은 상하이 지역에서 신규 기업대출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에 1.2% 떨어졌다.
유동성 긴축에 따른 투자 감소 우려로 원자재 관련 종목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와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차이날코는 각각 3.6%, 1.7% 하락했다.
상하이 자동차는 중국 정부가 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세금 징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8% 떨어졌다.
상하이 굿호프 에쿼티 투자운용의 정 두오 회장은 "투자자들은 머지않아 금리가 인상되는 등 새로운 긴축 국면에 접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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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하이 종합지수는 중국 정부의 잇따른 긴축 움직임으로 올 들어 8.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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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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