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박수익 기자]중은행에서 능력에 따른 인사관행이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임원 중 SKY 출신 한명 없는 은행이 있어 화제다.
기업은행은 최근 실시한 임원 인사 중 소위 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출신은 한명도 선임되지 못했다.
지난 2004년부터 '학력 파괴'바람이 거세면서 상고출신 인사들이 대거 임원으로 발탁됐지만 은행에서 SKY 출신 임원 한명 없는 것은 기업은행이 유일하다.
실제 학력 파괴 열풍에도 불구 정부부처 및 공기업 주요 임원들의 경우 대부분 SKY 출신이 집중돼 있는 등 금융계의 보수적인 관행을 여전하다.
이번에 화제가 된 기업은행의 윤용로 행장 역시 외국어대 영어학과 출신이다.
윤 행장도 종종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금융계에서 외대 출신 중 성공한 사람은 나 포함해서 손에 꼽힌다'고 말할 정도다.
이런 점에서 학력과 지역출신 관행을 벗어난 기업은행의 인사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신임으로 선임된 부행장들의 경우 건국대, 국제대, 동국대, 한양대 출신이 선임됐으며 기존에 있는 부행장 들을 포함해 총 11명의 부행장들이 동국대, 중앙대, 충남대, 숭실대 등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면서 고려대 출신 인사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책은행에서 고려대 출신 한명 없다는 것은 눈에 띈다.
실제 시중은행 중 고려대 출신 임원은 1~2명씩은 꼭 포함돼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조용병 전무가 고려대 법학과 출신이고 국민은행 역시 이경학 여신그룹 부행장이 고려대 농업경제학, 손영환 부행장이 고려대 경영학를 졸업했다.
이외 우리은행도 SKY 출신이 4명, 하나은행이 3명, 외환은행이 5명이나 된다.
한편 시중은행 임원들 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상고출신 이 다수 포진돼 있다는 점이다.
국민은행이 총 5명의 부행장이 상고 출신인데 이어 우리, 신한, 하나, 외환,기업은행 등이 각각 상고출신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이들의 특징은 영업에 능수능란한 영업통이 대다수로 은행 영업전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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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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