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독일의 뮌헨재보험 지분을 확대했다. 버핏은 이미 재보험 업계의 지분을 다량 보유한 상태로, 전문가들은 버핏의 이번 투자를 경영참여 보다는 단순 포트폴리오 투자로 분석했다.


26일(현지시간) 뮌헨재보험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지난 18일 뮌헨재보험 지분을 3.045%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핏이 보유한 뮌헨재보험의 지분의 가치는 10억 달러 정도로 늘어났다. 독일 거래법에 따르면 회사측은 주주들의 보유 지분이 3%를 넘어설 경우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이번 지분 확대로 버핏은 뮌헨재보험의 2위 투자자로 등극했다. 최대 투자자는 4.6%의 지분을 보유한 미국 사모펀드업체 블랙록이다.


JP모건의 마이클 휘트너 애널리스트는 “이는 버핏에게 경영참가목적이 아닌 단순한 증권투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재보험 업계의 규정이 바뀌면 사업의 자본규모 및 성장 가능성이 크게 늘어나면서 뮌헨재보험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버핏의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4월 버핏은 뮌헨재보험의 주식을 처음으로 사들였으나 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버핏은 유럽의 다른 대형 재보험사 주식 또한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는 제너럴재보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뮌헨재보험의 라이벌인 스위스재보험 지분 3%를 지난해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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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6일 뮌헨재보험의 주가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확대 소식에 전일 대비 1.6%(1.75유로) 오른 110.45유로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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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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