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얼음 열면서 물길 막힌 게 원인…하천오염 우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물이 부족한 갈수기에 얼음까지 얼면서 금강 하류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골재를 채취하면서 물길을 막은 게 원인으로 하천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만 해도 골재채취가 이뤄졌던 금강 하류에 최근 얼음이 얼면서 죽은 물고기가 수십 마리씩 떠오르고 있다. 피라미에서 팔뚝만한 잉어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얼음을 깨면 밑에도 죽은 게 널려 있어 숨진 물고기는 수천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떼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은 산소부족으로 보인다는 게 환경단체 사람들의 분석이다. 골재채취를 위해 막아 놓은 임시제방으로 물길이 막힌 데다 얼음까지 얼어서다.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지킴이 관계자는 “한파로 강물이 얼고 물고기 이동통로까지 막히자 산소부족으로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시제방을 쌓으면서 어도(물고기 길)까지 막는 바람에 피해가 컸다는 것.
이에 대해 금강살리기 공주지구사업 현장관계자는 “어도와 물이 흘러갈 수 있는 길을 내놨으나 작업도로를 만들면서 막혀버려 (물고기가) 가지 못해 숨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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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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