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유엔(UN)의 ‘국제 소형차 배출가스 공인 시험방법 표준화’ 연구에 참여한다.


27일 과학원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함께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연구는 UN 자동차 법규 표준화 기구(WP29)가 주관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표준 공인 시험방법은 각 나라 정부 간 논의를 거쳐 국제기술표준(GTR)으로 제정된다.

공인 시험방법 표준화 연구는 크게 ‘표준 주행패턴 개발’과 ‘표준 시험절차 개발’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자동차가 도로에서 주행할 때의 속도 변화를 말하는 ‘주행패턴’의 경우 나라별, 도로별, 시간대별로 특징이 달라 각국의 고유 상황을 충분히 반영키 위해 도로 종류별, 시간대별 교통 상황을 측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과학원 측은 올해 하반기까지 총연장 3민6000㎞의 도로 종류별, 시간대별 주행패턴과 교통 상황을 측정할 예정이다.

과학원 측은 각국의 측정결과가 취합되는 내년쯤이면 공인 시험용 표준 주행패턴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과학원은 측정기의 사양, 측정 시간, 조건 등에 관한 표준 시험절차 개발 작업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AD

과학원 관계자는 “현재는 미국, EU, 일본 등의 소형차 배출가스 공인 시험방법이 서로 달라, 자동차 제작사는 수출 지역의 규정에 따라 각각 다른 사양의 자동차를 만들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표준화된 국제 소형차 배출가스 공인 시험방법이 마련되면 자동차 개발과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