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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해 해외 M&A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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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해 일본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들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침체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얘기다. 또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기업 M&A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일본 M&A 자문업체 레코프의 이마이 히카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일본 기업의 해외기업 M&A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3조6000억 엔(390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해외 M&A규모는 전년 대비 62% 급감한 2조8000억 엔으로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마이 CEO는 "일본 기업들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경제성장률 둔화로 내수시장이 침체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중국이나 인도 등의 이머징 국가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본 인구는 오는 2045년 현재보다 25% 줄어든 1억 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기업들은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얻음으로써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기업과 가계의 탄소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수준에서 25%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일본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비용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마이 CEO는 "식품, 음료, 에너지, 화학 기업들이 올해 인수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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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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