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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빅5 '한국 대공습'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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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올해 일본 자동차 업체의 한국 시장 공략이 매섭다. 지난해 일본 1위 자동차업체 도요타에 이어 스바루까지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일본에서 4위를 점하고 있는 마쓰다도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빅5'의 공세에 한국 자동차 업체들도 '안방 지키기'에 고심 중이다.

일본 5위 자동차업체 스바루가 지난 21일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스바루는 스바루코리아를 설립하고 오는 4월 말부터 중형 세단 '레거시', SUV '포레스터', CUV '아웃백' 등 3가지 차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북미의 주역 '임프레자'는 향후 시장 상황을 토대로 출시 시기를 조율키로 했다. 가장 관건인 가격은 3월 이후 결정된다.
레거시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도요타 캠리 등과 접전을 벌일 전망이며, 포레스터는 혼다 CR-V, 현대자동차의 베라크루즈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임프레자가 한국에 출시되면 현대차 아반떼, 르노삼성 뉴SM3 등 준중형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스바루는 한국 시장에 진출키로 한 가장 큰 이유로 '한국 경제와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스바루 관계자들은 재차 "한국 시장은 매우 독특하다"면서도 많이 준비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바루에 이어 마쓰다도 올 상반기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마쓰다까지 한국에 진출하면 일본 빅5가 모두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 셈. 특히 소형차에서 강세를 보이는 마쓰다가 한국에 진출하면 소형차부터 친환경차까지 전 차종에서 한국 차량과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일본차 업체들은 특히 앞서 진출한 혼다와 닛산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지난해 도요타도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자신감을 얻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 목표였던 '월 500만대'를 훌쩍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일본 자동차 업체의 공세에 현대·기아차는 안방을 지키기 위해 고심 중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2.4리터 모델을 내놓은 데 이어 오는 6월 간판급 준중형 차량 아반떼 후속모델을 출시한다. 기아차는 다음달 스포티지 후속모델(SL)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당초 차량의 일부분만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마케팅 전략에 따라 '전체 공개'로 방향을 틀었다. 르노삼성도 올해 뉴SM5로 지난해 뉴SM3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GM대우도 중순께 준대형 세단 VS300을 출시할 예정이다. GM대우가 브랜드명 교체를 검토하는 등 올해 내수 판매 두자릿수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쌍용차도 오는 6월 C200 내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이상 출시 시기가 늦어지면 안 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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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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