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대주택 편법 전대·양도 더 어려워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임대주택의 전대 및 임차권 양도가 더 어려워진다. 임대주택 전대·임차권 양도의 허용 범위가 1년 이상 치료나 요양이 필요함을 의료기관장이 확인한 경우나 지자체 조례가 정하는 동일 생활권 이외의 시·군·구로 옮길 경우 등으로 좁아지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2일부터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임차인의 전대나 임차권 양도 규제가 강화된다.

정부는 그간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 이동 편의를 위해 예외적으로 임대주택의 전대·임차권 양도를 허용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 질병치료의 경우 1년 이상 치료나 요양이 필요함을 의료기관장이 확인한 경우에나 전대 및 양도가 가능해지며 퇴거 지역도 지자체 조례가 정하는 동일 생활권 이외의 시·군·구로 옮길 때만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세 차익을 노린 전대나 임차권 양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또한 임대보증금 보증에 대한 설명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임대사업자는 임차인에게 보증기간 등 임대보증금 보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야 하고 임차인은 이와 같은 내용을 듣고 이해했음을 임대차 계약서에 서명·날인해 명확히 확인토록 조치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임차인이 임대보증금에 대한 중요 사항을 알지 못해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