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외환보유고 여건에 따라 20억 달러 내에서 탄력적으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지난해 3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했던 정부가 올해도 20억달러 한도 내에서 경기회복 , 외환보유고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지난해와 달리 올해 경제상황이 크게 호전 될 것으로 보여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발행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봤다. 외환당국도 국내 외화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인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외평채 거래의 원활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평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발행 시기와 규모 등은 여전히 저울질이다.
정부는 지난해 상반기 30억 달러의 외평채 발행 한뒤 하반기 이후 외화 유동성이 좋아져 추가 3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도 상황은 지난해 하반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정부는 외평채 거래의 활성화 및 지속성 차원에서 올해도 20억달러 한도 내에서 일정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1일 확정된 올해 예산에서 외평채 발행 한도로 20억 달러를 승인받은 상태다. 이는 작년 한도인 60억달러의 3분의 1수준이다. 그나마 올해엔 20억 달러 가운데 일부만 발행할 예정이다.
외평채를 발행하되 규모를 대폭 줄이는 데는 외환보유고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699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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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올해 이슬람채권(수쿠크)의 소규모 발행을 준비 중이나 두바이 사태 등 중동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다 관련 제도가 정비되지 않아 발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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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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