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모씨(27)는 전날 오전 9시15분경 마포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난입해 직원을 위협, 현금 42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려 했다.
김씨는 도망치려는 장씨의 등을 발차기로 가격하며 제압하려 했지만,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쳤다. 하지만 헬스장을 운영하며 평소 운동으로 몸을 단련해온 김씨는 새마을금고 직원 조모씨(30)와 함께 100미터를 추격, 결국 장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김씨와 조씨에게는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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