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이틀째 구조 활동을 펼친 원 의원은 "아이티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보니 공항에는 구호물자가 쌓이지만 이것이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물 공급이 가장 시급하다. 물 먹는 모습만 봐도 주민들이 달려들어 물을 원하고 있다"며 "급수차가 군데군데 들어와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이 고비인데,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면 주민들의 불안과 절망이 극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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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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