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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다크풀에 가격 공개 의무 강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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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유럽연합(EU) 산하 증권사 감독기관인 유럽증권감독위원회(CESR)가 장외 익명 주식거래인 다크풀(Dark Pool)거래에 있어 가격을 공개하도록 규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ESR의 에디 위미시 위원장은 "현재 가격과 투명성, 공개 여부 등과 관련된 우려를 없애기 위해 다크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크풀은 호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주식의 대량 거래를 가능하게 해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주식거래의 불투명성을 높인다는 비판을 받으며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의 개혁 대상 1순위로 거론돼 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0월 다크풀 방식으로 이뤄진 일일 종목당 거래 정보의 의무공시를 종전보다 크게 늘리기로 결정하는 등 다크풀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위미시 위원장은 "만약 다크풀과 메인 시장에서의 가격 격차가 큰 편이라면 우리는 가격에 대한 더 많은 보고를 필요로 한다"며 "다크풀 거래의 거래 규모와 가격 등과 관련된 믿을 만한 정보가 부족해 규제자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전히 다크풀 거래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조사 중"이라며 "수치를 뽑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이것이 믿을만한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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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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