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위클리(weekly) 보고서에서 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각국 증시가 평균 14~15개월만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 연초에 논의됐던 주요 변수들을 재차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첫 번째 변수는 연말 미국 고용과 소비는 예상보다는 좋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연 애널리스트는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 해 11월말부터 연말까지 국내외 주식시장의 화두는 미국 고용과 소비회복이었는데, 최근에 발표된 연말 거시지표 결과는 미국 고용(실업률 및 비농업고용부문)은 11월에 반짝 회복된 다음 12월에 재하락했으며 소비도 12월 소매판매를 -0.3%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생각보다 개선세가 뚜렷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국 변동성 지표가 밴드상 하단권역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두번째 변수"라며 "국내외 주식시장이 대부분 고점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VIX, 한국 표준편차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역설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변동성 지표라는 것이 시장의 방향을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변동성이 지나치게 낮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낙관일변도로 흘러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보고서는 아울러 원달러 환율에 대해 "환율 하락세가 억제된다고 하면, 이를 이용한 매크로 플레이가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진다"며 "IT와 자동차 등 그간 환율 하락으로 인해 우려감이 컸었던 섹터들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좋은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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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원화강세 수혜 업종(항공, 철강, 여행)뿐만 아니라 내수 업종(유통, 음식료등)으로의 관심 전환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화 강세는 물가안정 및 소비자 구매력 증진 효과가 있을뿐만 아니라 정부 역시 고용증가를 통한 가계의 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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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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